감정은 치사하다. 언제 어떻게 생겨난 건지도 모르는 데다 갑자기 변해버린다.사람들은 저마다 각자의 감정 쓰레기통을 가지고 살아간다. 등 뒤에 매달린 감정 쓰레기통은 크기도 모양도 제각각이다. 버려진 감정들은 제때 소각되지만 때를 놓치면 묵은 내가 난다.그런 감정들을 소각하는 게 바로 감정 미화원의 역할이다.
작가인 엄마가 연년생 아이를 키우면서 울었던 경험을 현재 아이를 키우면서 힘든 엄마들에게 조금이라도 힘이 되면 좋겠습니다. 아이를 키울 때는 가장 힘들다고 느꼈던 순간들이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시절이라 생각됩니다.지금은 성인인 된 홍이 석이에게 추억으로 남기고 싶어 시리즈 그림책을 내는 첫 작품입니다